전체 글(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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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최근 몸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그래서 관련 책을 찾아 읽었는데 용어부터 도대체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고민을 많이 하다가 어린이 도서관에 가서 몸에 관한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는데, ‘헬스 박사의 과학편지 몸’은 글자도 크고 그림이 대부분 이였지만 몸에 대해 무지한 내게는 이만한 책이 없었다. 몸의 각 부위와 그에 대한 설명은 대충 알거나 까먹던 내용이 많았고. 내가 상식이 부족한 탓이 크겠지만, 간단명료한 몸에 대한 설명은 아주 명쾌하고 새로운 것이 많았다. 책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다. 몸에 대한 공부를 어린이 도서와 시작할 만큼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지만, 의식적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하다보면 언젠가 전문가가 되..
2020.02.02 -
당신의 2019년은 어땠나요?
나의 2019년을 돌아본다.씽큐베이션 그룹원 준원님의 지목으로 갑자기 돌아본다. 질문이 무엇 때문에 당신은 그렇게나 힘들었나요? 이다. 올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불안감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수면 부족이 결합해 만들어낸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 불안에 대한 글은 너무나 많이 써서 다시 쓰고싶지도 않다. 그 때 너무 고통스러웠으니 말이다. 다행히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아 이 슬럼프에서 벗어났지만,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앞으로 올 고통도 잘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2019.12.04 -
당신의 2019년은 어땠나요?
나의 2019년을 돌아본다.씽큐베이션 그룹장 준원님의 지목으로 갑자기 돌아본다. 챌린저스에서 진행하는 2019년 돌아보기 프로젝트 때문인데, 생각보다 재밌다. Q1. 2019년을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써 보세요. 대부분 긍정적인 것들 인가요? 부정적인 것들이 더 많나요? 긍정적인 감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이가 태어났고, 인생에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행복감을 느껴봤기 때문이다. 또, 잘 하지 못했던 일. 독서가 이제는 조금 손에 익는다. 과정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분명히 잘 될 거라는 믿음도 있다. 어렵지만 화이팅
2019.12.02 -
국제도서주간 릴레이 바통
씽큐 그룹원 예인님께국제도서주간 릴레이 바통을 받았다. https://blog.naver.com/PostList.nhn?blogId=rosyya12 이런 건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재밌네 ㅋㅋㅋㅋ 참여 방법은 1. 원하는 책 52쪽을 편다. 2. 52쪽 5번째 줄 문장을 필사한다. (단 책제목은 안알려준다) 3. 다음 릴레이 대상 3명을 선정한다. 내가 필사한 문장은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성적에 관계없이 학생들의 장래 목표는 대부분 권력형 판사, 검사, 장군 등이었다. 이런 건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재밌네 ㅋㅋㅋㅋ 다음 주자는 씽큐 1기 부터 함께한 은택님! https://blog.naver.com/euntegral_ohhttps://blog.naver.com/euntegral_oh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2019.10.22 -
‘최고의 설득’ 카민 겔로
아버진 언제나 바쁘셨다. 일 년에 쉬는 날이라곤 추석과 설 그리고 신정 아침.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쉬었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 연휴의 마지막 빨간 날 집으로 돌아오면 아버진 여지도 없이 출근을 하셨다. 신정 아침에도 함께 떡국을 먹고 절을 받으면 그 길로 바로 출근을 하셨고.. 그래서 아버지와 함께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 거의 없다. 입학식이나 졸업식 같은 정말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면 함께하지 못하셨고. 언제나 출근은 새벽에 퇴근은 10시 넘어 하시는 바람에 집에서 식사를 같이한 기억도 많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런 아버지를 사랑한다. 정말 가슴 깊이 사랑하고 존경한다. 내 아들이 내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만큼 나를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것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살아갈 정도이다. 어머니는 나와 동생에게 아버..
2019.08.21 -
'스틱' 댄 히스 칩 히스
처음에 내가 책을 읽고 서평을 쓴 이유는 오로지 나의 성장에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내 글을 읽을 거라는 생각을 정말 1도 하지 못했다. 블로그 포스팅과 인스타 업로드를 나중에 필요할 때 내용을 다시 찾기 편리하게 하는 도구와 자기만족 기록의 창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글을 많이 쓰고 올리다보니 사람들이 좀 많이 읽어줬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다. 누군가 내가 쓴 글을 끝까지 읽어줬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을 거라는 암울한 결론을 내리며 생각을 맺었지만..), 글을 잘 쓴다는 찬사도 듣고 싶어졌다. 그런데 독자를 일절 고려하지 않고 글을 쓰던 내게 이런 바람은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독자를 고려하지 않다보니 내가 보고 이해하기 편하게만 글을 썼고, 그 글이 흥미를..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