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과거와 현재의 대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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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4 세종,문종 실록’ 박시백
한줄평: 세종대왕 그도 완벽하진 못했다. 그리고 문종은 참 아쉽다. 조선왕조실록 3 태종편 내용 정리 https://sagna9250.tistory.com/63 ▶▶▶ 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일단 나라가 강해지려면 학문의 발전이 필수적인 요소이고, 특히 과학기술의 발전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세종대왕을 완벽 그 자체 무결점 군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업적에도 불구하고 사대문제와 백성들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있어선 큰 효과를 못 본 모습을 보며 누구나 완벽할 순 없다는 것을 느꼈다. 흥미진진했고, 이후의 조선 역사 또한 점점 재밌어질 것 같다. #내용정리 태종이 왕위를 내려놓고 세종이 물려받았지만 태종의 영향력이 막강했음. 즉위 직후 본인의 힘을 보여준 일이 생겼으니....
2019.06.19 -
‘박시백의 조선왕조신록 3 태종 실록’ 박시백
한줄평: 이방원의 아들 사랑 조선왕조실록 2 태조편 내용 정리 https://sagna9250.tistory.com/61 ▶▶▶ # 요약 왕위에 오른 이방원. 경쟁자도 없고 사병문제도 일찍이 정리한 상태였지만, 정통성 문제를 갖고 있었음. 충효를 중시하는 유교국가에서 아버지와 형을 몰아내고 왕을 했다는 건 굉장한 결함.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조에게 인정받으려 샤바샤바 했지만 신통치 않음. 태조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한 상태. 사실 이방원이 세자일 때부터 민심은 이성계 쪽으로 가고 있었고, 그 이후에는 완전히 돌아선 지경이었음. 이걸 파악한 태조는 태종을 대놓고 인정하지 않음. 그러던 태조는 아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는데. 본인의 본거지였던 동북면을 중심으로 조사의가 난을 일으켜 태조가 자연스럽게 합류함. ..
2019.05.22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태조,정종실록’
한줄평: 이방원 나쁜 시키? 짬짬이지만 정말 재밌게 읽고있다. 1권 개국 내용 정리 https://sagna9250.tistory.com/60 ▶▶▶ # 요약 조선 탄생의 비굴한? 일화. 명나라 눈치를 보며 나라 이름을 골라달라고 청한 태조와 아이들. 개국공신들의 행복한 삶과는 대조되는 반대세력에 대한 곤장의 숙청. 이색을 필두로 능력있는 자는 다시 등용하려 했으나 끝까지 고려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않음. 사림의 시초가 되는 학원이 만들어지기도. 개국공신에 들어가지 못한 왕자들이 불만이 생김. 거기에 세자 책봉이 비극의 씨앗이 됨. (둘째 부인의 아들, 새파랗게 어린 이방석을 세자로 선택) 태조는 별로 다른 아들들을 신경쓰지 않은 것 같고. 정도전은 자신이 꿈꾸던 국가 시스템 확립을 위해 똑똑한 이방원..
2019.05.19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한줄평: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탄생 아내와 아이가 조리원을 퇴소하고 집에 오니 책 읽고 서평 쓰는 일이 정말 힘들다. 이제 3일 째인데 뭔가 벌써 영혼이 나간 느낌이다. 그렇다고 책을 놓을 순 없고. 식사 시간 사이에 잠깐씩 칭얼대는 것 때문에 줄글을 읽기는 힘들어 일전에 사놓은 만화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다독가 홍춘욱 박사님이 블로그에서 역사 입문용으로 추천해주신 책이라 믿고 구매했는데, 요즘 베스트셀러에 오른 다른 조선왕조실록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로 다가왔고. 만화책이라 온 가족이 돌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만화책이라 재밌게 읽히는 점이 가장 좋다. 1권은 고려 멸망과 조선 개국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전 서평과는 다르게 내용을 정리하는 식으로 서평을 써보려 한다..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