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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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글쓰기엔 왕도가 없다 과거 EBS에서 '공부의 왕도'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꼴등에서 서울대 입학’, ‘사교육 없이 교과서만 봤어요’ 등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고리타분한 조언과 이야기였음에도 인기가 많았고. 제목과는 다르게 공부엔 왕도가 없음을 더 많이 느끼게 했다. 공부엔 왕도가 없지만, 혹시 글쓰기엔 왕도가 있을까? 지금 시대에 ‘왕’은 거의 사라졌지만 거의 비슷한 권력과 힘을 보유한 존재가 있다. 바로 ‘대통령’. 대통령이라고 글을 꼭 잘 쓴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정계 입문부터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뺏어야 하는 연설과 담화문을 항상 내놔야 하기에 그들의 글쓰기는 참고해볼 만 하다. 특히 연설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통령의 글쓰기라면 더욱더 그렇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글..
2019.07.11 -
'모두 거짓말을 한다'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출처- 위키백과, JTBC 뉴스룸 보도 장면) 2017년 3월 10일 대통령이 탄핵되는 국가 초유의 사건이 벌어집니다. 2016년 10월 24일 JTBC의 테블릿 PC 보도 이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정치스캔들은 탄핵 선고가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어록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중 가장 국민의 머릿속에 각인이 된 대통령의 워딩.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 “???.. ??? .... 나도 ...” 수많은 패러디와 조롱을 몰고 온 이 발언은 이전 대통령의 ‘품격 있는 말’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런 향수에 대한 호응 때문인지 국민의 정부부터 참여정부까지 8년간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근무했던 강원국 전 비서관이 쓴 ‘대통령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졌습니다..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