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드리는 특효약 작년 10월 독서와 서평을 쓰기 시작한 나는 뭘 어떻게 써야 할지 아무런 감도 잡지 못한 채 방황했던 적이 있다. 책 내용 이해도 어려운데 서평 작성이라니. “내가 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을 사람들이 알면 어떡하지?”, “내 글의 맞춤법이 틀리고, 헛소리를 써놓으면 어떡하지?” 등... 열린 공간에 내가 쓴 글을 올린다는 것에 엄청난 부담과 압박이 있었다. 당시 팔로워 수가 0이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그랬던 내가 지금은 책을 읽으면 서평은 당연히 써야 하는 것이 되었고, 글쓰기 매력에 푹 빠져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괴로울 만큼 글쓰기와 사랑에 빠졌다. 글을 잘 쓴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도, 못난 글은 벗어났다고 이야기는 듣는다. (처음부터 내 글을 봐온 ..
201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