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한줄평: 애벌레, 삶을 이야기하다한줄평: 애벌레, 삶을 이야기하다 저는 요즘 관상기도를 배웁니다. 자신을 채우고 있는 욕심이나 세상적인 것들을 비워내고 그곳을 온전히 그분으로 채워 내어 맡기는 수동적인 기도인데요. 그 수업에서 신부님은 나비가 되기 위해선 고치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 책을 언급하셨습니다. “진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선 고치 안에 들어가야 해요”라고 덧붙이면서 말이죠. 그렇게 이 책과 처음 연을 맺고 잊어버릴뻔 했는데, 며칠 전 인친이신 미주님? 의? 피드에서 이 책의 리뷰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꼭 읽으라는 신의 계시인 가보다 하며 얼른 책을 구매해 읽었습니다. 그림도 많고 글자도 적어 금방 읽겠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 읽었습니다. 몇 자 안 되는 글자 수의 몇 배가 되는 깊은 ..
2019.03.27